한옥의 멋과 선조들의 지혜를 느낄수 있는 울산 한옥숙박체험관
어련당
여행을 하다보면 볼거리,먹거리 그리고 잠자리가 편해야 그 여행은
잘 다녀온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번 울산여행에서는 한옥체험
을 하게 되었는데, 다른 곳의 그것과 많은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한옥에서 숙박을 할 때 통상적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 화장실과
샤워시 현대생활 패턴과 맞지 않는 시설물의 동선 관련이 가장 불편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어련당은 울산시 중구청에서 관광진흥차원에서 운영하는 한옥 숙박시설로
관광공사의 한옥스테이 인증을 받은 한옥체험시설입니다.
고택의 한옥시설의 불편한 부분을 개선하여 양식+한삭의 절충형태의 시설이기에
외부에서 보는 전경은 옛시절 공공청사 건물을 연상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한옥스테이 인증제도란?
한국관광공사가 한옥 체험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친절성, 고객서비스, 시설 편의성,
안정성, 청결도, 전통 체험 프로그램 등을 심사 후, 우수 업체를 선정, 인증하고 국내외
홍보와 인프라 개선 지원 등을 통하여 방문객이 보다 만족스러운 한옥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제도.
방의 명칭도 어련헌, 이방, 예방,공방 ...등 옛스런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방안에 들어서면 두개의 방과 샤워실로 구성되어 샤워나 용변을 위해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가 별도의 변소나 샤워실을 사용하는 다른 고택의
체험과는 다른 한옥체험입니다.
상량보에 적힌 글을 보니, 2014년에 상량한 깨끗한 한옥입니다.
가즈런히 정리된 이불과 방석은 4인용 체험방으로 깨끗한 시설이 우선
눈길을 끌게 하고, 에어콘, 난방시설등 숙박시설에 빠져서는 안되는 시설은
물론,보안장비,와이파이 망 등 완벽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화장실의 양변기는 비데장치가 되어있어 현대인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
어련당은 동천의 옛이름인 어련천에서 어원을 찾아, 아름다운 말이 흐르는
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한옥의 멋스러움과 웅장함을 담고 동천강이
흐르는 동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어련당의 주요시설로는 어련재와 누마루 형태의 어련헌이 있으며, 그외의
6개의 방은 조선시대 의정부 조직인 6방, 이,호,예,병,형,공방이라는 이름을
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련헌 누마루.
어련당앞에 있는 공사중인 산전샘.
산전샘은 400여년 전 자연수가 솟아올라 만들어진 샘으로 병영성 병사들과
백성들이 사용했던 샘으로 현재도 수도꼭지를 틀면 여름에는 차고 겨울에는
따뜻한 물이 나옵니다. 그리고 장마기간이나 날이 가물어도 수량이 항상 일정
하게 나온다고 전해집니다.
어련당 주변에는 병영성과 외솔 최현배선생의 생가와 기념관이 있어, 근 현대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울산 경상좌도병영성은 1.7km 거리로 아침산책코스로도 적당한 듯 합니다.
어 련 당
위 치 : 울산광역시 중구 산전길 61
문 의 : 중구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290-3690)
“상기 포스팅은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울산광역시 중구청 홍보 및 문화 관광 맛집을 알리기 위하여
울산광역시 중구청에서 초청하여 진행한 공공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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