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가볼만한곳 한글이 목숨이다 한글학자인 최현배선생 외솔기념관 및 생가
울산여행 1박2일 째 한옥체험관인 어련당에서 숙박을 한 후, 주변의 문화
유적지인 경상좌도 병영성을 둘러본 후, 한글학자 최현배선생의 외솔기념관
및 생가를 탐방합니다.
외솔 최현배 선생
일제강점기 때 우리 말과 글을 잃지 않는 것이 우리나라를 되찾을 수 있는 길이라
굳게 믿고, 한글 보급을 위해 한평생을 바친 독립운동가이자 한글학자입니다. 광복 후
에는 여러 교과서와 <우리말 큰사전>을 편찬, 한글 가로쓰기 체제를 확립하는 등
활발한 학회 활동을 통해 나라사랑의 정신과 겨레의 얼을 되살리는 일에 매진했습니다.
주요 저서로는 <조선민족갱생의도>, <우리말본>, <하늘의 바른길>, <한글갈>,
<한글가로쓰기독본>, <한글의 투쟁>, <고등말본>, <중등말본>, 나라사랑의 길>
등이 있습니다.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검거되어 해방될 때까지 옥중생활을 한 외솔
최현배선생.
‘한글이 목숨이다’라며 머리 숙이고 무릎 꿇지 않으며 함월산 푸른 소나무처럼 살다간
외솔 최현배! 오늘 그의 간단치 않은 삶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면, 요즘처럼 나쁜 짓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최현배선생같은 애국자가 있어 우리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고,
발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전시실의 많은 소장 자료들을 보면서 숙연해 지는 것은 한글발전을 위해 목숨을
건 생을 사신 외솔 최현배선생의 덕분에 오늘날 우리국민들은 문맹자가 없는 나라
가 되었는데, 이는 우리어문생활의 초석을 다진 선생님의 공적입니다.
전시실 관람을 마치고 2층 외솔 생가로 올라가 봅니다.
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
집터와 축대만 남아 있던 최현배 선생의 생가를 2008년 복원하였는데, 생가동은
안채, 아래채, 부속채가 있습니다.
전형적인 서민의 집인 초가집으로 초라하다 싶을 정도로 작은 가옥입니다.
외솔 생가인 초가집을 나와 바로 옆에 있는 외솔 한옥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멋진 누마루 구조로 구성된 도서관
한여름에도 누마루에 앉아 책을 읽으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더위를 잊고
독서삼매에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 입니다.
국어학자이며, 독립운동가, 사상가 그리고 교육자로서 치열하고 위대한 삶을
살며 우리역사에 길이 남을 족적을 남기신 선생은 많은 사람들이 추앙할 것입니다.
외솔기념관 및 생가
위 치 : 울산광역시 중구 병영12길 15(동동)
전 화 : 052) 290 - 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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