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194호 수령 700년 향나무
이 향나무는 나이가 약 700년으로 추정되는 노목(老木)이며
나무 높이가 6m 정도 되고 가슴높이 둘레가 4.3m 정도이다.
줄기가 용틀임하는 것 같은 진기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특이하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높이가 12m 이었으나, 강풍에 의해 꺽어져 키가 반으로 줄어 들었다.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그 자태가 아름다운 향나무.
신선원전에서 제을 올릴 때 쓰는 향의 재료로 쓰기 위해 심어 논 나무로 추측해본다.
나무도 사람처럼 세월에는 어쩔 수없는 노쇠함이 나타나는군요.
그러나 이렇게 아름다운 나무가 점점 변하는 모습이 안타깝기만 하군요.
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연장된 것처럼 나무의 수명도 연장되어
그 아름다운 모습을 영원히 보았으면 한다.
해피송이 우산을 받쳐들고 향나무와 함께....
또하나의 천연기념물 251호 다래나무는 탐방코스에 빠져 못보아 서운하였다.
서울시 종로구 와룡동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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