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관광테마로드 석산리 약바람
산촌생태마을의 모노레일
산촌오지 마을 석산리 약바람마을에서의 하룻밤은
청정한 공기 덕분인지, 개운하고 몸도 가벼운 것을
느낀다.
오늘은 이곳의 체험프로그램 중 가장 재미있을 것
같은 모노레일인데 가랑비가 내린다.
숙소를 나서 모노레일을 타는 곳까지는 500~1000m 정도 걸어야 한다하니,
임도 같은 산길을 걸어올라 가는데, 먹음직스런 감이 아직도 매달려 있어 샷다를
눌러 봅니다.
"명품 관광테마로드 "란 모노레일 안내판을 보니 등산로가 외부로 있고
등산로 안쪽에 모노레일이 2km 정도 설치되어 아주 편하게 숲 속을 누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로 등산을 하며 산에 올랐던 선돌. 오늘은 아주 편한 자세로 숲 속의 아름다움과
재미난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이 곳은 모노레일 승강장 바로 옆의 황토로 지은 3동의 휴게소인데 내부에는 계곡속의 찬
공기를 끌어 올 수 있는 덕트설비도 되어있고.....
황토에서 나오는 인체에 유익한 기와 약바람을 쐬며 한 여름밤을 이곳에서 묵는다면 신선놀이를
하는 기분이 일 것 같습니다.
산 속의 주변에는 단풍이 물들어, 모노레일을 타고 돌아보는 숲 속의 경치 한층 더
아름다울 것 같군요.
드디어 앞서 출발한 분들이 돌아오는군요. 7~8명이 탈 수있는 모노레일 미니열차(?)가
두 대가 운행하니. 한 시간 간격으로 교대해야 합니다.
모노레일 승강장에서 교대 승차한 후 출발준비 합니다.
등산로 이정표에는 은광 광산이 500m, 말구부리가 1,500m, 도착지까지 2,800m 입니다.
울긋불긋 빨갛게 물든 단풍사이로 지나가는 모노레일 숲 길!
낙엽이 쌓인 숲 속은 솜이불을 깔아 놓은 것처럼 푹신하고, 포근함을 느낌니다.
이건 다래순인데 올핸 열매가 아주 적다하는군요.
고로쇠 나무도 보이고,
생강나무, 개옻나무 등 익숙치 않은 이름입니다.
경치를 보며 즐거워 하시는 분, 이 시간 만큼은 행복해 보입니다.
정자가 있는 휴게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곳에서 모두 내려 어딜 가시나?
아! 폐광이 된 탄광체험장 입니다.
이 폐광동굴은 1970년대 초반까지 광부들이 인력으로 갱구를 수레로 아연,은 등의
광물을 채굴하던 곳으로, 지금은 종유석과 박쥐를 관찰할 수 있으며, 바위에 붙어 있는
은과 아연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보이세요?
(사진의 철문은 갱도가 추락 등 위험하여 막아놓은 것 입니다.)
이 동굴의 주변에는 8개의 동굴이 거미줄처럼 얽혀있으며, 일부 동굴에서 나오는
14℃ 의 찬바람을 이용하여 약바람방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합니다.
위치 : 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 석산리 산27-1번지 일원
미니 모노레일 열차(?)의 기관은 경운기용 엔진으로 보입니다.ㅎㅎㅎㅎ
한참을 더 가니 어! 영지버섯, 상황버섯,송이버섯,표고버섯 등이 있는데 모형이라는군요.
좋다 말았어요.....ㅋㅋㅋ
하늘을 찌를 듯 쭉쭉 뻗은 울창한 송림 속도 지나가고
하늘과 만나는 솔입은 파란빛의 하늘이 아니라 멋이
반감되는군요. 날씨가 맑았으면, 멋진 그림일텐데....
이젠 내리막 길. 건너 편 산등성이에 깔린 운무가 펼치는 풍경도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드디어 도착지에 와 즐거운 한시간의 모노레일 여행을 마칩니다.
숲 속의 신기한 생태 환경과 단풍이 곱게 물든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느라
한 시간이 금방 지나가 조금은 아쉽기도 하군요.
구기자 열매가 소담스럽게 열려 있는 모습.
위 치 : 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 석산리 121
전 화 : 054) 383 - 0468
홈페이지 : http://www.석산리.kr
아래 추천버튼과 댓글한마디는 제겐 격려 입니다.
'풍경이 있는 국내여행 > 경상남,북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위여행) 신명나는 삶의 모티브 친환경 다목적 군위댐 (0) | 2011.11.24 |
---|---|
[군위여행] 기린의 뿔/ 삼국유사의 일연선사와 소박한 인각사 (0) | 2011.11.23 |
【부산여행】철새가 모여드는 모래가 그린 그림/ 아미산 전망대 (0) | 2011.11.15 |
【부산여행】멸치회로 이름난 등대길(젓병등대,마징가제트,닭벼슬등대)을 걸어보자 (0) | 2011.11.11 |
[부산여행] 당신의 프로포즈를 대신해 줍니다. 꿈의낙조분수 (0) | 2011.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