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각형의 참숯덩이를 연상케하는 자연의
위대함과 절묘함의 극치를 이루는 주상절리대
. 약천사 관람을 마치고 오늘(1/19일)의 마지막 여행코스인
주상절리대를 관람합니다.
지질학적으로는 주상절리지만 행정구역으로는 서귀포시
중문동이며 이곳의 옛이름인 "지삿개"를 살려 "지삿개바위"
로 부릅니다.
주상절리대 주차장에서 보이는 고동형태의 조형물로서 섬지방의
특징을 잘 표현하는 것 같아요. 얼마전 날라리, 호적과 함께 국악기
로 제작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막혔던 가슴이 탁 트이도록 시원스레 부서지는 파도와 신이 다듬은 듯
정교하게 겹겹이 쌓은 검붉은 육각형의 돌기둥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해안가의 주상절리대는 자연의 위대함과 절묘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천혜의 자원으로 천연기념물 제443호(2004. 12. 27)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요트를 타고 주상절리대에 좀더 가까이 다가가 절리대의 오묘한 상태를
좀더 Detail 하게 카메라에 담아 보는 것도 자연의 신비함을 새롭게 느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상절리(柱狀節理, columnar jointing)란 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나타나는 기둥모양의 수직절리로서 다각형(보통은 4∼6각형)이며,
두꺼운 용암(약 섭씨 1100도)이 화구로부터 흘러나와 급격히 식으면
서 발생하는 수축작용의 결과로서 형성된다고 하는데 이곳의 주상절
리는 높이가 30~40m, 폭이 약 1km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규모면에
서 최대라고 합니다. 광주 무등산의 서석대와 입석대주변과 포항에도
있다 하니, 언젠가 구경하여 비교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주상절리대 앞에 서면 새하얗게 부서지는 포말 속에 석수장이의
애달픈 사연이라도 금세 실려 오는 듯 한데, 파도가 심하게 일 때는
높이 20미터 이상 용솟음 치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상큼한 바다 내음
을 맡으며 천혜의 절경과 함께 하는 테마여행지로 각광 받으면서 여행
객이 계속 늘고 있다합니다. 이 날도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와서 구경
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자연의 오묘함과 신비함의 극치를 이룬 걸작품 주상절리대 관람을
하면서 느낀 것은 관람시간을 오전에 하는 것이 사진촬영하기에 유리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위 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 2769
(중문동,대포동 해안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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