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바다를 훤히 내려다보는
동양최대의 법당/약천사
사찰을 지은지는 50여년 정도의 비교적 짧은 역사지만,
동양최대의 법당 대적광전이 있는 약천사를 찾았다.
법당(대적광전)앞에는 법고와 범종이 있는 누각이 각각 좌우에 있어 마치 좌청룡,
우백호를 배치하듯 풍수지리에 의한 가람의 배치를 한 것은 아닌가 추즉해 본다.
아름다운 제주의 서귀포 앞 바다가 환히 내려다보이는 자리에 있는 대적광전은
좌우에 법종각과 법고각을 두고 약천사의 중앙에 위치하였으며 다른 사찰이 목어,
범종 ,법고를 한 누각에 조성하는 것과는 달리 특이한 형태이며, 3층의 대적광전은
동양최대라는 명성답게 위용이 웅장하다.
법당의 문살과 창호의 문양.
규모의 웅장함에 더하여 단청의 모습도 화려하다.
주불로 모셔진 비로자나부처님은 백두산에서 가져온 목재로 조성되었고,
좌측에는 약사여래불이 우측에는 아미타불이 모셔져 있다.
2층 회랑에 모셔진 8만불 무처님
좀더 가까이 본 8만불
큰 법당 옆에 있는 석탑.
큰 법당 뒤쪽 약천사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굴법당은 큰법당이
완성되기 전에 조성되었다. 정교한 최신의 공법으로 조성되어 제주도내
에 많은 천연동굴과 너무나 유사하게 조성되었다.
굴법당의 주부처님은 약사여래불이 모셔졌고 좌보처로는 백의관음,
우보처로는 지장보살을 모셨다.
진입로에서 들어오면 큰 법당의 웅장한 모습이 채 나타나기도 전에
앞을 딱 맞고 당당하게 서있는 건물이 바로 요사채 건물이다. 마치 중국
관광지의 궁궐앞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요사채 앞 잔디광장에 있는 연못의 모습도 아름다운데 무언가 빠뜨린
것 같은 느낌입니다.(아래로 내려가면 반영도 가능할 것 같은 느낌?)
약천사에서 가장 먼저 아침 햇살이 비치는 곳에 위치한 2층으로 된
영산전(오백나한전). 2층에는 500분의 나한을 모신 영산전(오백나한전)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을 중심으로 하여 오백나한을 모신 영산전의 모든
나한은 각각 채색하여 그 화려함을 더합니다.
국보 제 14호인 경북영천의 은해사 거조함에 있는 영산전과 비슷한 배치의
나한전은 거조암에서 촬영을 금지하는 것과는 달리 촬영에 제한을 받지는 않
습니다.(국보가 아니기 때문이겠지요)
산신각으로 오르는 곳에 있는 종각채는 나한전 뒤 삼성각 앞에 위치하고 있는데,
범종각과 법고루의 낙성식이 있기 전에는 이곳의 작은 종을 사용했으며, 이 종은
종소리가 맑아서 공양시간을 알리는 종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이종은 해인사 지족암에 사용하고자 제작되었으나, 종의 크기가 암자에 두기
에 적합하지 않아서 일타큰스님께서 이곳 약천사로 보내셨다. 종에는 일타큰스님께서
직접 쓰신 [가야산 해인사 지족도솔암(伽倻山 海印寺 知足兜率庵)]이라는 글이 있다.
요양시설인 자광원
왼편의 범종각과 오른쪽의 법고각이 야자수와 조화를 이룬 장면은 빼놀 수
없는 약천사의 절경입니다. 하지만 미처 몰라 빠뜨렸지만 좀더 바닷가로 멀리
가서 대적광전과 법고각, 범종각을 한 눈에 볼 수있는 전경를 찍었으면 더욱
멋진 광경이 되었을 것 같아요.
약천사는 규모도 엄청나게 크지만 주변의 빼어난 경치가 아름다워 많은
시간을 할애해도 아깝지 않은 풍경이 여러 곳에 있을 것 같다는 선입감이 드는
사찰입니다.
위 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포동 1165
약천사
전 화 : 064 - 738 - 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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