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의 혼연일체가 된 고도의 정신수양과
인격형성의 스포츠인 국궁,강경덕유정
올림픽 메달박스인 양궁은 모든분들이 쉽게 접해볼 수 있는 스포츠이나,
국궁은 언론이나. 어느 곳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포츠는 아닌 것
같다. 선돌은 어릴 적 부터 서울 사직공원근처의 국궁장인 황학정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살았기에 자주 구경을 다녔지만 이렇게 직접 사대에 들어와 체험
해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가장 오래된 사정이다. 덕유정은 3대 연중행사로 과녁제, 사정 건축기념일, 그리고 선생
안제(先生案祭)를 지내고 있으며, 그중 선생안제는 가장 성대한 행사로 치러진다. 덕유정
에서는 2008년 8월 15일 제215차 정기 총회일(백중일 음 7월 15일)을 맞아 사원들이 참석
한 가운데 전례되어 오는 선생안제를 봉안하였다.
2003년 4월부터 논산시의 그린투어 사업과 연계하여 국궁 홍보를 목적으로
덕유정 안에 국궁체험장을 개설,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전 선돌이 어린시절 황학정에서 본 광경은 화살이 과녁에 맞추면, 과녁주변에
몸을 감추고 있던 사람이 기를 들고 나와 원을 그리면 " 몇번 관중이요" 하며 외치던
소리를 듣던 기억이 나는 데, 이젠 과녁주변에 마이크가 설치되어 화살이 맞는 소리
가 사대에서도 "탁"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 한층 흥미를 돋구는 듯 합니다.
화살과 아직 시위를 매지 않은 상태의 활의 모습.
활 시위를 사진과 같이 매어 놓아 30 여분은 두어야 안정이 된다 합니다.
화살통인데 화살도 연습용과 시합용이 있는 것으로 설명을 해줍니다.
덕유정 천정과 벽에 붙어있는 많은 편액들이 그동안의 역사를 말합니다.
체험을 하기위해 덕유정에 방문한 초보궁수들.
덕유정 옆에 있는 정자 관해루와 고목나무
드디어 국궁체험이 시작됩니다. 먼저 활에 대한 설명이 있고,
사대에 올라 교관이 시위 당기는 법 등을 시범을 보입니다.
초보궁수들도 사대에 도열합니다. 선돌은 뒤에서 활시위만 당겨 보았는데,
당기는 팔에만 힘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배와 허리에도 힘이 들어가 온 몸
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어 극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국궁도, 서서하
는 스포츠지만 온몸운동이 될 듯 합니다.
한 분,한 분, 직접 활 쏘는 법을 가르치는 교관님과 재미있는 표정으로 진지하게
시위를 당기는 초보궁수들입니다.
전국 320여곳의 국궁장이 있다하니, 국궁을 배우려는 분은 국궁장에 가면 되고,
회원가입은 필수이며, 개량국궁 세트는 40여만원 전통국궁세트는 100여만원의
장비구입비가 들어간다 합니다. 국궁은 몸과 마음이 혼연일체가 되어 무심한 상태
에서 활을 쏠 때 비로소 화살이 과녁에 명중하므로 다른 운동에 비해 유난히 정신적
인 측면이 강조된다 합니다. 따라서 국궁은 신체단련에 앞서 국궁인으로서 갖춰야
할 마음가짐 즉 정신수양을 통한 참다운 인격 형성을 하는 데 좋은 스포츠일 것입니다.
위 치 :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동흥리 47
강경 덕유정.
전 화 : 041) 745 - 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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