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로만 먹는 줄 알았던 흑돼지를 샤브샤브로...
도새기 샤브마을
3박 4일 제주여행중 마지막 날 저녁식사롤 먹었던 도새기 샤브샤브가 생각나
소개합니다. 샤브샤브는 소고기나,꿩 등으로 하거나, 해물만 있는 줄 알았는데,
돼지고기로 하는 샤브샤브는 처음 먹어 보았습니다.
제주시 제주공항 가까운 곳에 있어 집사람이 안내하는 곳을 찾은 도새기
샤브샤브집 입니다.
도새기 샤브샤브 2인분(1인분에 12,000원)을 주문하였더니, 차려진 상차림입니다.
밑반찬은 단출하고 간단합니다.
딱 먹기 알맞게 익은 깍뚜기, 그리고 돼지껍데기 무침인데 새콤달콤하게 무쳐나와
해파리 냉채인줄 알았던 돼지껍데기 입니다. 쫄깃한게 씹히는 맛이 괜찮터군요.
소스는 간장소스와 땅콩소스 두가지가 나오는데 식성에 따라 먹으면 됩니다.
오래전 제주도 흑돼지 삼겹살맛에 반한 적인 있었는데 이번에는 샤브샤브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도새기는 제주도 방언으로 도야지를 뜻하는 말인데, 얇고 붉은 돼지목
살의 도야지 위에 신선들이 먹고 즐겨다던 산삼 배양근을 올려놓아 꽃이 핀 것처
럼 보입니다.
우선 숙주나물를 육수에 넣은 후
버섯, 양배추 듣 각종 야채들를 넣은 후, 얇게 썬 도새기를 넣어 익혀 먹으면 되지요.
산삼배양근을 따로 맛보기 위해 덜어 맛을 보는데, 인삼 특유의 쓴맛은 타포닌성분이
있어 그렇겠지요.
이젠 고기와 야채를 먹기시작합니다. 원래 샤브샤브는 야채를 먼저 먹은 후 고기를
먹어야 하는데요......
고기를 다 먹고나면 칼국수가 나오는군요.
면발이 탱글탱글, 쫄깃해 보이는 칼국수, 담백 시원한 국물에 칼국수로 마무리하는
저녁식사로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제주에서의 특색있는 음식으로 도새기 샤브샤브를 먹어보는 것도 괜찮은 듯 하군요.
위 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 2576-5번지
도새기 샤브마을,
전 화 : 064-772-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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