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시시 추운 겨울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는 우리의
먹거리/소몰이 설렁탕
남원하면 서민들의 먹거리로 추어탕이 유명하지만, 기후도 영하의
날씨속에 아침은 뜨거운 국물이 있는 메뉴가 좋을 것 같아, 온 국민
들이 오래 전부터 즐겨먹는 탕이 있다면 설렁탕이라 할 수 있겠지요.
남원에도 먹을 만한 설렁탕이 있어, 찾아 왔습니다.
소몰이 설렁탕이란 상호의 집이지만 우리가 먹은 건 우족탕과 꼬리곰탕이었습니다.
가격이 서민들의 먹거리라 할 수 없는 메뉴일진 모르지만.......
설렁탕은 사골과 뼈를 오래도록 끓여 뼈속에서 우러난 국물이 보양식으로 적당할 것
같아요
설렁탕은 국물의 맛뿐만 아니라, 깍뚜기의 신선하고 새꼼한 맛에 사각 사각
씹히는 식감이 좋아야하는 것은 기본이겠지요.
우족탕은 내 앞에 놓이고 반대편의 해피송에게는 꼬리곰탕이 놓였는데,
국물맛을 한 수저 먹어보니, 국물맛의 차이는 느낄 수 없는 것이, 메뉴별로
넣어주는 부위의 고기별로 이름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꼬리곰탕이지만 육안으로 보는 것만으로 식별할 수가 없어, 건데기를
건저 확인을 해보아야 하겠습니다.
우족탕의 내용물인데 도가니 같은 우족의 살과 수육이 꽤 많이 들어 있습니다.
꼬리곰탕에도 꼬리뼈의 고기가 먹음직스러워 한 점 얻어 먹었지요. 저녁에 소주
한 잔 하신 분들에겐 속풀이 해장국도 되고, 하루일과를 힘차게 열어 나가려면 뱃속
을 든든하게 하여야 하는 것으로도 손색없는 아침식사! 훌륭했습니다.
아침식사가 아니라면 수육,꼬리찜,도가니 등 소주안주로도 괜찮을 것 같은 메뉴로
가격도 그리 비싼 것 같지는 않군요.
위 치 : 전북 남원시 시청로 47 (향교동 1058-4)
소몰이 설렁탕 (전북은행 건너편)
전 화 : 063) 632 - 1201, 010-2650-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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