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여행 전라도 가볼만한 섬여행
천사의 섬 임자도 1박2일 힐링여행
지난 주말 비금도,흑산도여행을 하려다가 파도가 높아 배가 안 뜨는
관계로 같은 행정구역의 근해섬인 임자도을 찾게 되었습니다. 임자도
는 행정자치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공모하여 휴양하기 좋은 가을여행
지의 섬으로서 가거도와 함께 선정되어 많은 관광객이 몰려오는 곳입니다.
지도읍에서 서쪽으로 약 3.3㎞ 떨어져 있는 섬은 자연산 들깨가 많이 난다고
하여 임자도(荏子島)라 불렀으며, 면적 39.29㎢, 해안선 길이 81㎞, 인구는 4,000
명이 못되는 전통적인 섬마을입니다.
주민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으며, 농산물로는 대파가 대표적인 작물
로 부상하고 있으며, 연근해에서는 병어·민어·새우 등이 잡히고 김 양식도 활발하나,
새우젓을 전국에 70% 공급한다고 합니다.
대파밭
크고 작은 많은 섬들을 연결하는 간척사업으로 생긴 논밭은 쌀농사보다는
대파농사를 더 많이 짓는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수익성이 훨씬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변에는 염전도 많아 소금을 직접 생산하여, 새우젓 담그는데도 사용하며
전국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임자도 특산물 중에 하나인 새우젓 생산지인 전장포항을 들렀는데, 그 곳에는
TV 방송에도 보았던 토굴이 있어,숙성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장포항 전경.
새우잡이 어선.
근해에서 잡히는 작은 새우(새우젓용)는 중국어선들이 이 곳까지는 들어오지 않아
이 곳의 어민들은 별로 피해을 입지 않는다고 합니다.
수산물을 둘러 보던 중, 이곳 새우젓에 반한 집사람은 김장준비한다며,
새우젓과 액젓, 소금 등을 주문하며 김장준비를 합니다.
갯벌에서는 뻘낙지, 짱뚱어, 게 등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증도에는
이런 갯뻘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짱뚱어다리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임자도는 다수의 관광자원이 있는데, 그 중 하나인 조희룡 적거지가 있습니다.
조희룡은 조선시대 추사 김정희와 쌍벽을 이루는 문인화의 영수로서
묵화에 조예가 깊다고 합니다.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는 용난굴.
어머리 해변(해수욕장) 끝머리에 있는 용난굴은 조수간만의 물때를 맞춰야만
들어갈 수 있는 동굴입니다.
어머리 해수욕장.
대광해수욕장.
북서쪽 대광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약 12㎞로 전국에서 가장 길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여름철에는 피서객이 많다고 합니다.
대광해수욕장 해변에서는 낙조가 특히 아름답고, 주변에는 승마체험장과 튜우립
축제장, 산책로 등이 있어, 임자도가 가을 테마 여행지중 놀섬으로 지정하는데 전혀
모자람이 없는 곳의 하나입니다.
또한 아름다운 경치외에 싱싱한 해산물의 먹거리 등도 풍부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들이 찾아 온다고 합니다.
교통편 :
대중교통:광주(목포)버스터미널→지도, 지도에서 점암(임자도) 여객선 운항
승 용 차:서해안고속도로→함평JC→북무안IC→77국도→24번국도→지도사거리
→임자방면(직진)→점암선착장→철부선→임자도
위 치 :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면 (임자도)
문 의 : 신안군청 061)271-1004, 임자면사무소 061)240-4004
'상기 포스팅은 전남 신안군 초청으로 신안의 섬 바다 힐링여행 팸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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