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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여행) 고려대장경의 법보종찰/청정도량 해인사는 우리들 마음의 고향

선 돌 2011. 10. 5. 12:31

 

 

 

              

                청정도량 해인사, 이곳은 우리들 마음의 고향입니다.

                 황량한 대지를 방황하는 현대의 이방인들을 다정한 고향의 손짓으로

                 부르고 있다. 팔만대장경, 높은 탑, 자연의 그윽함이 있다고 그런 것이

                 아니고, 해인삼매의 한 생각, 맑은 마음 그 거룩한 도량이기 때문입니다.

 

              

       

       구광루는 법당에 들어갈 수 없는 승도들이 모여 법당을 향해 예불하고 설법을 듣던 곳으로

     지금은 부처님 사리 친견장소 및 홍보관으로 사용.

         구광루 앞마당에는 대장경천년 세계문화축전의 행사가 열리고 있어, 해인도 그리기와

     전국강원 법고대회가 열리고 있다.

     많은 관람객으로 인해 사진 촬영하긴 상당히 불편하지만, 축제의 장에 인파가 많은 것은

              좋은 조짐으로 보인다.

 

                 해인도 그리기 체험.

 

                 법고대회 현장엔 많은 스님들의 응원이 대단합니다. 

 

                 전국 사찰에서 온 스님들이 평소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보이며, 열심히 법고를 두드립니다.

               두두둥...따닥.따닥 ~~~둥둥둥 .... 만물을 구제하는 법고소리가 때로는 우렁차게,그리고

               부드럽고 적게, 세속의 때에 찌들은 가슴속을 씻어내는 듯 울려 퍼집니다.

 

                           따라 돌며 업장소멸과 진리의 깨달음 등 추구한다는 해인도.

 

 

                        구광루를 통과하니, 대적광전의 앞 마당에도 행사를 위한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군요.

                 해인사의 주법당으로 비로자나불상을 모셔 놓아 대적광전이라 하는데,흥선대원군과

                 고종의 친필 주련이 있고 벽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3기 밖에 존재하지 않는 3기단 비로탑입니다.

 

 

 

                  대비로전은 신라의 진성여왕과 각간 위홍의사랑을 염원하는 쌍동이 비로자나불을 모신 전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불상입니다. 

 

            "고려대장경을 흔히 팔만대장경이라 하는 까닭은 대장경의 장경판수가 팔만여장에 이르는 데서

           비롯되기도 했을터지만,한 편으로는 불교에서 아주 많은 것을 가리킬 때 팔만사천이라는 쓰는

           대로 한없이 많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팔만사천의 법문이라고 하는 데에서 비롯되었음직하다

 

                대장경은 고려시대에 두 차례에 걸쳐 국가사업으로 간행되었다.

           먼저 간행된 구판대장경은, 1011년에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거란의 침공을 물리치려는 발원에서

           시작하여 1087년까지 무려 77년에 걸쳐 이루어진 것으로, 그 무렵으로서는 중국의 장경에 견주어

           내용이 완벽한 것이었다.

               그러나 팔공산 부인사에 봉안된 이 구판 대장경은 고종 19년인 1232년에 몽고군의 방화로 그만

           불타 버리고 말았다. 그로부터 5년뒤인 1236년에 다시 본격적으로 대장경 간행 불사를 추진하여

           1251년에 그 완성을 보게 되니, 16년에 걸친 이 큰 불사의 결실이 바로 지금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는

          고려대장경이다.

 

      

                 우리의 위대한 문화유산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팔만대장경의 장경판전은

              수다라장과 법보전의 두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750여년간 대장경판을 보관하고 있는 신비의 장경판전의 수다라장(앞건물)

       

                 해인사는 신라 창건이래 조선 말기까지 여러차례에 걸쳐 화재를 입고 중건을 거듭하였다.

          그러나 천만 다행이도 고려의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던 대장경판전(국보제 52호)은 조선초기

         개수를 한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국보가운데의 국보인 팔만대장경판이 온전하게 보존 계승되고 있는

         것이다.

 

                    건물의 무엇보다도 중요한 기능은 경판을 보호하고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려면 적당한 환기와 온도로 경판의 부식을 방지하여야 한다. 따라서 건물의 통풍이 잘 이루어

         지도록 건물 외벽에 붙박이 살창을 두었는데 벽면의 아래위와 건물의 앞면과 뒷면의 살창 크기를 달리함

         으로써 공기가 실내에 들어가서 아래위로 돌아 나가도록 계획한 절묘한 기술을 발휘한 것이다.

               곧 건물의 전면 벽에는 양측 기둥 사이에 중방을 걸치고 붙박이 살창을 아래위로 두었는데, 아래 창구는

         폭 2.15미터 × 높이 1.0미터=넓이 2.15평방 미터이고 위의 창은 1.2 × 0.44=0.528평방 미터이다.

         그러므로 아래창이 위창보다 약 4배가 크다. 그리고 뒷면은 아래창이 1.36 × 1.2 = 1.63평방 미터이고

         위창은 2.4 × 1.0 = 2.4평방 미터로 위창이 아래창보다 1.47배가 크다. 이러한 차이는 동북쪽에 놓인 법보전

        에서도 볼 수 있어 이 건물의 정면 0.52평방 미터로 약 4.6배가 아래창이 크고,

         건물 뒷면은 아래창 1.8 × 0.9 = 1.62평방 미터와 위창 2.2 × 1.1 = 2.42평방 미터로서 약 1.5배가 위창이

         더 컸다. 이러한 계획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건물 뒤쪽에서 내려 오는 습기를 억제하고 건물 안의

         환기를 원활히 하려는 의도인 것 같다.

 

              건물의 바닥도 맨흙바닥으로 두고 또 천장도 반자가 없이 지붕 구조가 보이는 연등 천장을 하고 있어

         습기가 바닥과 지붕 밑에서 조정이 되도록 한 것으로 생각된다. 경판가(經板架)는 굵은 각재를 이용하여

         견고하게 짜아 경판을 세워서 두 단씩 놓이도록 단을 두고 공기 유통이 잘 되도록 배려하였다."

        《홈페이지에서 퍼온글》

                                     경전 옆면에는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목록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  해인사 분들의 강경한 제지에 돌아서려 했으나,

                                   행사관계자라는 명목으로 겨우 카메라에 담은 아주 귀한 사진입니다.

 

                       장경판전의 뒷건물인 법보전입니다.             

 

 

                   신비한 경판보관의 비밀이 환기창의 면적이 아래와 위의 다름에 있다하지요.

             요즘에는 급배기휀을 설치하여 강제로 공기를 순환시켰을 텐데 자연의 원리를

             십분 활용한 선조들의 지혜가 놀랍기만 합니다.

 

 

 

                  신라시대 문장가 고운 최치원선생이 만년에 가야산에 은거하며 시서(詩書)에 몰입하던

              곳으로,이 곳에서 가야금을 연주할 때 수많은 학이 날아들어 경청하였다고하며, 당시 거꾸로

              꽂아놓은 전나무 지팡이가 현재까지 살아있으며, 이를 증명하둣 가지가 아래로 처져 거꾸로

              자라는 것처럼 보인다는 학사대.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요원들은 연습에 열중하고 있군요.

 

 

                                                                   위   치 :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 10 

                            교통편

                      ▶ 승용차 이용 시
                             (출발지 → 도착지)
                             (서울→해인사 I/C) 경부 고속도로 → 대구 → 88고속도로 (4시간 소요)
                            (부산→해인사 I/C) 경부 고속도로 → 대구 → 88고속도로 (2시간 10분소요)
                            (광주→해인사 I/C) 88고속도로 → 거창 (3시간 소요)
                            (마산→해인사 I/C) 중부내륙고속도로 → 동고령JC → 88고속도로 (1시간 30분소요)
                          ○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시 : 대구시 부근에 이르면, 대구시로 들어가기 전에 고속도로를

                            벗어나서 '해인사'표시가 된 길로 진입하면 88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됩니다.
                            88고속도로를 30분정도 운행하면 해인사 IC를 만날 수 있습니다.
                          ○ 해인사 IC 에서는 해인사까지 약 20분정도가 소요됩니다.

 

 

                      ▶ 기차 이용 시
                             동대구역 또는 대구역 하차 → 지하철 1호선(대곡방향) 승차후 성당못역에서 하차 →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해인사행 시외버스(1시간 40분 소요) 승차 → 해인사 앞 하차
                          ○ 경부선을 이용할 시 : 대구까지 운행하는 기차는 수시로 있습니다.
                          ○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해인사행 시외버스 승차
                               배차시간 : 06시40분 ~ 20:00 (40분간격)

    

 

                      ▶ 버스 이용 시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수시) → 대구 →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해인사행 승차
                             서울 (남부시외버스터미널) → 고령 → 해인사행 승차
                             대전 (시외버스터미널) → 해인사 하루 세 번 (07:10 12:05 17:25)
                             부산 (고속/시외버스)(수시) → 대구 →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해인사행 승차
                             광주 (시외버스터미널)(수시) → 거창/대구 → 거창/대구에서 해인사행 버스승차
                             마산(고속/시외버스)(수시) → 고령/대구 → 고령/대구에서 해인사행 버스승차
                             진주(시외버스정류소) → 해인사 하루 세 번 (09:30 13:10 17:10)

 

                             ♧ 해인사 시외 버스터미널 055) 932-9362
                             ♧ 거창 시외 버스터미널 055) 942-3601
                             ♧ 고령 시외 버스터미널 054) 954-4455
                             ♧ 합천 시외 버스터미널 055) 931-4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