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계곡, 쇠소깍
아침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더니(1월19일)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에서 나오니 비는 멈추고 날씨가 개어,
서귀포시에 있는자연하천으로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에 형성되어 있는
쇠소깍으로 달려갑니다.
효돈동의 옛이름은 "쉐둔" 또는 "쉐돈"입니다. "쉐둔"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 우둔(牛屯)이고,
이후에 한자 효돈(孝敦)이라 표기하여 왔는데, 이에서 효돈동이라 하였다. 18세기 고문서에
우둔리을, /쉐둔마을로 표기하였고,18세기 중반부터 우둔이라는 표기를 효돈으로 바뀌어 표기
하면서 효돈으로 굳어졌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효리,신효리,하효리로 세마을의 체
계속에 이어지다 1981년 7월1일 서귀읍이 서귀포시로 승격하면서 상효는 영천동에 소속되고,
신효와 하효는 효돈동으로 통합되었다.
2011년 6월 30일 문화재청이 외돌개, 산방산과 함께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쇠소깍
은 하효동과 남원읍 하례리 사이를 흐르는 효돈천(孝敦川) 하구를 가리키며, 이곳은 제주 현무암
지하를 흐르는 물이 분출하여 바닷물과 만나 깊은 웅덩이를 형성한 곳이다. 쇠소깍이라는 이름은
제주도 방언이다. 쇠는 효돈마을을 뜻하며, 소는 연못, 각은 접미사로서 끝을 의미한다. 계곡의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뛰어난 비경을 가진곳으로 알려져 있다.
바닷물과 합쳐지는 하류에는 제주의 전통 배인 태우가 승선을
원하는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투명 카약을 즐기는 한 커플의 젊은이가 분위기있는 멋진 광경을 그려냅니다.
투명카약은 카약을 즐기면서 맑은 물 속을 들여다보며, 관광을 즐길 수 있다 합니다.
쇠소깍계곡 양편에는 물이 빠졌을 때 기암괴석의 멋진 바위들을 볼 수
있다고 선돌도 그것을 찾아보려 애를 써 봅니다.
쇠소깍의 계곡 양편에 형성된 기암괴석들의 멋진 모습.
어디서 왔는지 한 마리의 오리가 홀로 유영을 합니다.
쇠소깍 상류를 바라보며 담은 사진입니다.
투명카약 체험판에 표시된 장군바위, 큰바위얼굴 등 10가지를
찾아 카메라에 담아 보려했지만 태우를 타고 설명을 들어야만 가능
할 것 같아, 무작정 보기에 묘하게 생긴 바위는 카메라에 담습니다.
부엉이 바위는 찾았습니다.
쇠소깍계곡 위에는 데크로 Walk way 를 만들어 산책을 하며
중간중간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어요.
전망대에서 계곡주변의 경치를 카메라에 담아 보지만 좀더 가까이 하려면,
태우나 카약을 타야할 것 같아요.
카약은 쉽게 제약을 받지 않고 탈 수 있을 것 같은데 태우는
물이 들어왔을 때 파도의 영향 등을 고려하여 운행이 중지될 때
도 있다하는군요.
물이 빠진 상태의 계곡 상류인데 암반속에서 계속 물이 나온다 합니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이 곳도 물에 잠기는가 보아요.
쇠소깍 상류의 바위 모습도 특이하지요.
이것은 귤이 아닌가요? 제주 어느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모습
인데 (가로수처럼 길에 있는것은 다른건지... )
달콤한 귤을 한보따리 사들고 오는 해피송, 그냥 지나칠리 없지요.
여행내내 수시로 까 먹으니 더 없이 좋았습니다.
쇠소깍 관람중에 어느분이 하시는 말이 "예전엔 이 곳이 단순히 바위속에서
나온 물이 바닷물과 합쳐지는 개천(깊은 웅덩이)이었는데 관광지가 될 줄
누가 알았느냐" 고 하시던군요.
이렇게 자연보존을 잘하고 아기자기한 적은 규모의 우리땅이지만, 삼천리 금수
강산이라는 걸 인식하고 관광한국이라는 테마로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감춰진 보석
같은 땅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면 관광수입도 많이 올릴 수 있고 일자리도 늘어 나겠지요.
위 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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